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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2/04 우유라면 (8)

생활

우유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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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혼자 라면을 먹으며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설거지가 귀찮아서 뽀글이로 - 면이 적당히 불었을때 우유를 조금 넣어서 휘휘 저은 다음에 여유롭게 먹는다.

먹다보니 지금은 없는 H가 생각이 나는구나. 같이 라면을 먹을때였지.

"라면에 우유를 조금 넣어 드시면 더 맛있습니다."
"그래? 우리 동찬이가 아직 덜 맞았구나"

라면에 우유를 조금 넣어 먹으면 맛이 조금 부드러워지는 느낌이다. 나오키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캐미컬한 맛이 순해진다. 우유를 많이 넣으면 마치 치즈라면 같은 맛이나고, 조금 넣으면 전체적인 맛의 변화는 없지만 조금 부드러운 느낌이든다.(괜히 기분만 그렇게 느껴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또 누군가가 이 포스팅을 보고 "네가 아직 덜 맞았구나" 할지도 모르겠다만,
어쨋든 이건 개인 기호문제니까..

라면에 우유 넣어 먹는 사람 모임이라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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